8월이 시작되었다.
한 해 중에 내가 제일 싫어하는 달
누군가에겐 행복한 날인데
다른 이들은 왜 싫어(?) 라고 할 수 있지만
난 싫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인생을 살아가게 해주신 건 고맙지만
그건 살면서 내 도리만 하면 되는거고
굳이 특별하게 꾸미고 싶지 않다.
내 기준 가식같단 느낌이랄까?
무튼 여기까지 와서
내 글을 읽은 지인들은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냥 일 년중 하루,
그저 평범하게 지나가고 싶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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