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갈약속을 밥 먹듯 하는
우리 지노기 놀릴라고
문래동으로 모였다.
사진 좀 찍어달라니깐
출사 나가서 찍힐 줄만 알지
남 사진을 똥 손으로 찍는 지노기
진짜 사람을 무슨 찐따처럼 찍어놨어
그래도 내 사진 한 장 올려야지
시작은 간단하게 스탠딩 콘셉트의 가게
원래는 양키 통닭 가서 시금치 통닭 먹는 거였는데
무슨 웨이팅이 오픈 전에 17팀이 있냐?
스팸 카츠라고 파는 건데
이건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거 같았다.
거울만 보이면 셀카 찍는 버릇
이 날도 하이볼을 마셨다고 한다.
하이볼 외길인생이야!
사진 찍는데 방해하지 마라!
진짜 화난다. 지녹아
2차로 들어간 스몰이라는 가게
친구들이 분위기 좋다고 해서
픽한 나로선 뿌듯하지~
바 자리가 있었는데 여기는 누가 앉는지 궁금
포차 감성의 가게
문래동 분위기는 와인이 주로 있는 줄 알았는데
이런 가게도 있었구나?
2차까지 먹었는데
양키 통닭에서 연락 왔다!
17팀이 빠지긴 했구나?
먹고 싶었던 시금치 통닭
이미 많이 먹고 들어간 것도 있는데
옛날 통닭에 시금치랑 마늘이랑 감자
막 미친 듯이 맛있다(?)
느낌은 아니어서 실망했다.
개인적인 느낌이니
반박은 안 받습니다.
우리 지녹이 천안사람아니랄까봐!
이걸 꼭 찍어야한다고 ㅡㅡ^
모자이크는 모르겠다.
친구들아 초상권은 없다.
오랜만에 노래방까지 마무리
신도림에서 1호선 끝나서 성원이는 택시 타고
나도 집 앞 가는 버스 끊겨서
옆동네 지나가는 버스 타고 귀가
지노기는 뭐 고터에서 알아서 천안으로 귀가
아니 오랜만에 막차시간 놓치고 놀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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