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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22

029_당신들 또 만나? ㅆㄹㅆ

보름(?)만에 이 사람들을 또 보다니

ㅆㄹㅆ 맴버들 너무 좋아

 

보통 남자들 만난다고 하면

한 달에 한 번 보기도 힘든데

별 이유없이 만나는 즐거운 사람들이다.

오늘은 퇴근하고

홍대에 있는 시골 순대를

한 그릇 부수러 다녀왔다.

순대 실한 거 보이소?

진짜 소주가 저절로 당기는 맛!

하지만 맥주 한잔으로 대체했다.

오소리 소리도 꿀맛

2차로 간 꼬치집

하이볼 못 참지

이걸 먹으려고 1차 때

맥주만 먹었다고!

윤성이가 사진 찍어줬는데

찌든 직장인 상태라

너무 웃기기도 하고

늙은 거 새삼 느껴지면서

저러고 다니니깐

여자가 안 생기지

여긴 또 가야지

맨 오른쪽 꼬치 뭐였더라?

저거 왜 이렇게 맛있었는지

꼬치집은 진짜 주기적으로 가야 해

 

무튼 홍대는 언제나 즐거워

물론 같이 간 사람들이 좋은 건 말해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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