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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23

009_DPR WE GANG GANG

DPR WE GANG GANG

 

난 스트레스 푸는 것이

인생을 살면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며 살아가는 한량이다.

 

그래서 페스티벌을 매년 갔고

올해는 페스티벌보단

좋아하는 아티스트 콘서트를 가볼까 해서

처음으로 도전한 DPR 콘서트

처음에는 뷥으로 사려다가

뭐냐? 이거 왜 이렇게 빨리 빠져?

시도도 못했어...

종합운동장까지는 자주 갔는데

올림픽 공원은 인생 처음이었다.

 

이럴 때 와서 가끔 느끼는 강동이지만

강서 쪽만 살았던 입장에서

강동에서 살아보고 싶단

생각을 가끔 하게 된다.

조용하다고 해야 하나?

서울인데 서울 같지 않은

쾌적한 공원들

핸드볼 경기장 가는 길 보이는

노을과 DPR 콘서트 슬로건

공연 시작 전에 한 컷

이때까지만 해도 이 사람들이

공연을 눈으로 안 보고

폰으로 본다는 걸 인지 못했었다.

스탠딩은 다시는 안 사^^

무대 시작은 DPR 크림이었는데

사진을 찍을 생각을 안 했다.

 

크림은 약간 분위기 띄우러 나온

EDM 뿜뿜이었어

감보랑 나만 신나서 몸은듬

죄다 이안과 라이브만 기다려

자기의 장점을 잘 아는 이안

몸 그만까! 부러우니깐

진짜 DPR 콘서트는 매년 가고 싶단 생각을 했다.

영상과 음악이 하나처럼 구성되어 있어

콘서트란 느낌보단 뮤지컬 느낌이었어

그 정도로 스탠딩으로 그냥

아티스트의 음악을 즐기는 거 보단

전체적인 걸 봐야 했었다.

인스타에서 봤던

의상 그대로 보니깐

월드투어 콘텐츠는 다 비슷한 구성이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간지 난다. 라이브 ㅎㅎㅎ

 

진짜 라이브하고 이안은

각각 개성이 달라서 서로 멋짐이 달라

그만 까고 나오라고

부럽다고

누가 포토샵으로 저 손좀 치워주세요

이란하고 라이브 잘 나왔는데 망했어

내가 생각하는 이번 콘서트

베스트 사진

열창하는 이안과 간지 나는 라이브

사진 퍼가지 못하게 워터마크 달아야 하나

라이브처럼 간지 나고 싶다.

이안... 그만

내년에도 보자 디파알

마지막으로 향하는 콘서트

댄서들까지 모두 나와서 마지막을 즐기는 중

요즘 콘서트 가격이 다 올라서

어찌 보면 부담되는 가격이었지만

3시간 알찬 공연을 보고 난 후에

돈이 아깝지 않단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또 보자!

감보가 공연 끝나고 찍어준 사진에

흑백 감성 한 스푼 올린 나의 사진으로 마무리

폰으로 찍은 거 같지 않은

필름 감성 때문에 카톡프사로 사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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