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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23

028_살면서 이런 뷰 다시 볼 수 있을까?

분기마다 날 괴롭히는 업무가 끝났다.

중간에 끼여서 하는 일은 어려워

위에서 지시하는 거 눈치 보랴?

아래에서 개념 없는 거 받아주랴?

 

구구절절 이야기해 봤자

지금은 지나간 일이니깐

내년 상반기 준비 더 잘해서

아랫분들이랑 일해야지

 

이런 글 쓰는 거조차

내가 점점 불편한 사람이 되고 있는 걸

미화하는 거 같기도(?)

 

무튼 11월 마지막 날

럭키형의 은총으로

롯데호텔 잠실 31층 뷰와

클럽라운지 경험을 했다.

뷰 좋더라

 

매번 받기만 해서

흄에 카우스 핀셋 사드렸는데

선물을 받고 왔다.

귀여운 고양이 티셔츠

프리사이즈인데 나한테 약간 작아서

살 빼고 입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