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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22

024_사람이 제일 어려워

광복절 전야제를 하자면서

빈 집 투어 하시는 러닝 크루원들

난 분명 안 간다고 했는데

형, 누나들 너무 귀여우신 거 아니냐고!

사진도 직접 확대해서 보내주는 러닝 크루 형누나들

저렇게 까지 해주시는데 도저히 안 갈 수 없어

전화드리고 몸을 움직였다!

 

이 날 고마운 날이라

블로그에 주저리주저리 남기고 싶지만

결과가 안 좋은 이야기 나불거려봤자

화살은 나한테 다시 돌아온다

내 이야기 아닌 이야기를 쉽게 이야기하는 사람들 싫다.

이렇게 거리두기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거지

괜히 이 사람 저 사람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을 조금만 더 하면 되는데

 

앞으로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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